우리가 남이가
커브를 밟는 기술 본문
F1 중계를 보다 보면 차가 코너 안쪽의 빨강·흰색 턱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 부분을 커브라고 부른다.
커브를 잘 쓰면 코너 반경을 조금 더 넓게 만들 수 있다. 같은 코너라도 더 부드러운 선으로 돌 수 있고, 탈출 속도를 살릴 여지가 생긴다. 그래서 드라이버는 도로 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도로의 끝, 그 너머의 턱까지 함께 계산한다.
문제는 모든 커브가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어떤 커브는 낮고 빠르게 밟을 수 있지만, 어떤 커브는 차를 튕겨 올려 바닥 공기 흐름을 망치거나 서스펜션에 큰 충격을 준다.
F1에서 빠른 랩은 대담함만으로 나오지 않는다. 어디까지 밟아도 되는지 아는 감각, 그 아주 얇은 경계 위에서 만들어진다.
#F1 #Formul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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