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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간식비는 한 번에 크지 않아 잘 기록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커피, 과자, 편의점 음료가 반복되면 식비보다 더 눈에 띄게 늘 수 있습니다.간식 예산은 생활비에 섞지 말고 따로 둡니다.일주일 단위로 금액을 정하고, 다 쓰면 집에 있는 간식이나 물로 바꿉니다.좋아하는 간식을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기분 따라 계속 추가’되는 구조를 막아야 합니다.작은 돈은 작게 관리할 때 오래 갑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얼굴만 아는 이웃과 둘이 타게 됐다.🅰️ “안녕하세요.”인사를 건넨 뒤 층수 표시를 본다. 내릴 때도 인사해야 할지 잠깐 생각하다 문 앞에서 고개를 숙인다.🅱️ “그 빵집, 여기 근처에 생긴 곳이죠?”이웃의 빵 봉투를 보고 궁금했던 걸 묻는다. 목적 층에 도착하자 이야기가 막 재밌어지려 한다.🅾️ “몇 층 누르세요?”버튼 가까이 선 김에 먼저 묻는다. 짧게 답을 주고받고 나니 다음에 마주칠 때는 덜 어색할 것 같다.🅰️🅱️ “먼저 내리세요.”대화를 억지로 이어 가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비킨다. 말은 적어도 마지막 인사는 또렷하다.집에 와서야 떠오르는 완벽한 잡담 주제는 다음 엘리베이터에 양보한다.
여행지에서 숙소 만족도를 크게 바꾸는 요소 6가지1️⃣ 콘센트 위치. 침대 옆에 콘센트가 없으면 충전 하나도 은근히 불편해진다.2️⃣ 방음. 전망이 좋아도 옆방 소리나 복도 소리가 크면 쉬는 느낌이 줄어든다.3️⃣ 샤워기 수압. 긴 이동 뒤에는 인테리어보다 물이 시원하게 나오는지가 더 크게 느껴진다.4️⃣ 조명 밝기. 너무 어두우면 짐 정리와 화장이 불편하고, 너무 밝으면 쉬기 어렵다.5️⃣ 캐리어 펼칠 공간. 방이 예뻐도 짐을 바닥에 겨우 펼치면 생활감이 바로 밀려온다.6️⃣ 주변 편의시설. 늦은 시간 물이나 간식을 살 곳이 가까우면 숙소 만족도가 확 올라간다.숙소는 사진으로 고르지만 만족은 머무는 동안 결정된다.잠, 씻기, 충전, 짐 정리처럼 기본 동선이 편하면 여행 피로가 훨씬 줄어든다.좋은 숙소는..
김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재료가 식탁 위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뀐 대표적인 식재료다. 물속에서는 얇은 해조류지만, 씻고 펴고 말리고 구우면 검고 반짝이는 한 장의 종이가 된다. 그 종이는 밥을 감싸고, 소금과 기름을 만나 반찬이 되고, 잘게 부수면 국수와 비빔밥의 향을 바꾼다.동아시아 해안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해조류를 먹어 왔지만, 김처럼 얇게 떠서 말리는 방식은 양식과 가공 기술이 함께 발달해야 가능했다. 한국에서는 서남해의 갯벌과 얕은 바다가 김 양식에 잘 맞았고, 겨울 바람에 말린 김은 저장성과 감칠맛을 동시에 가진 식재료가 됐다. 일본의 노리 문화와도 이어지지만, 한국식 조미김은 참기름이나 들기름, 소금의 조합으로 독자적인 반찬 문화가 강하다.김의 매력은 얇음에서 나온다. 불에 살짝 닿으면 ..
F1 중계를 보다 보면 차가 코너 안쪽의 빨강·흰색 턱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그 부분을 커브라고 부른다.커브를 잘 쓰면 코너 반경을 조금 더 넓게 만들 수 있다. 같은 코너라도 더 부드러운 선으로 돌 수 있고, 탈출 속도를 살릴 여지가 생긴다. 그래서 드라이버는 도로 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도로의 끝, 그 너머의 턱까지 함께 계산한다.문제는 모든 커브가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어떤 커브는 낮고 빠르게 밟을 수 있지만, 어떤 커브는 차를 튕겨 올려 바닥 공기 흐름을 망치거나 서스펜션에 큰 충격을 준다.F1에서 빠른 랩은 대담함만으로 나오지 않는다. 어디까지 밟아도 되는지 아는 감각, 그 아주 얇은 경계 위에서 만들어진다.#F1 #Formula1
오리지널 미니는 처음부터 패션 아이콘이 되려고 만든 차가 아니었다. 1950년대 말 영국에서 연료를 아끼고, 좁은 도시에 잘 맞고, 네 사람이 탈 수 있는 작은 차가 필요했기 때문에 태어났다.핵심은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아도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미니는 엔진을 가로로 놓고 앞바퀴를 굴리는 구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덕분에 차체는 아주 짧았지만 실내 공간을 비교적 크게 확보할 수 있었다. 오늘날 많은 소형차가 당연하게 쓰는 방식이지만, 당시에는 꽤 과감한 해법이었다.그래서 미니가 오래 기억되는 이유는 단지 귀여운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작은 차가 도시와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 설계의 아이디어가 그 안에 들어 있다.#자동차이야기
돈이 새지 않는 사람들이 지출 전에 확인하는 7가지1️⃣ 이 지출이 한 번으로 끝나는지 확인한다.2️⃣ 유지비가 같이 따라오는지 본다.3️⃣ 다음 달 현금흐름을 먼저 떠올린다.4️⃣ 대체할 수 있는 더 싼 방법이 있는지 찾는다.5️⃣ 지금 필요한 것인지, 기분 전환인지 구분한다.6️⃣ 결제 후 보관·관리 시간이 드는지 계산한다.7️⃣ 같은 돈을 자산이나 경험에 썼을 때를 비교한다.돈을 아끼는 사람은 무조건 참는 사람이 아니다.지출 뒤에 따라오는 비용까지 보는 사람이다.큰 차이는 결제 전 3분에서 시작된다.#부자 #부자의법칙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힘이 빠지는 장면 5가지1️⃣ 어디부터 치울지 정해야 할 때. 방, 책상, 바닥, 욕실이 한꺼번에 보이면 시작점이 흐려진다.2️⃣ 버릴지 말지 애매한 물건이 많을 때. 청소가 정리가 아니라 결정의 연속이 된다.3️⃣ 청소도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때. 걸레, 비닐봉지, 청소포를 찾다가 시작 전부터 지친다.4️⃣ 치워도 티가 안 날 것 같을 때. 변화가 작아 보이면 손대기 전부터 보상이 줄어든다.5️⃣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 완벽하게 못 끝낼 것 같으면 아예 미루고 싶어진다.청소를 미루는 이유는 의외로 몸보다 머리에 있다.무엇을 할지, 어디까지 할지, 무엇을 버릴지 먼저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시작이 어려운 날엔 한 구역만 정하는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
